[여의도펀치] 여 혁신위, 결국 조기해산…민주 '명낙회동' 성사될까?
오늘 정치권 이슈들은 국민의힘 양금희 의원, 더불어민주당 윤영덕 의원과 자세히 짚어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오늘의 첫 번째 주제어부터 보시겠습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자신이 띄운 혁신위와 용퇴론을 두고 갈등을 빚는 가운데 비대위 전환설까지 나오며 리더십이 흔들렸는데요. 인요한 혁신위가 11일 최고위원회 보고를 끝으로 조기 해산하기로 했습니다. 어제 김 대표와 인 위원장의 회동 뒤에 나온 결정이라 더 주목되는데요. 김 대표가 희생 선언 없이 승리를 거뒀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두 분은 어제 회동부터 혁신위 조기 해산 선언까지 어떻게 보셨습니까?
김기현 대표가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수습을 위해 '전권'을 주며 출범시킨 혁신위인 만큼, 혁신위의 실패는 김기현 대표의 실패란 얘기가 많았는데요. 양 의원님, 김 대표 책임론이 불거질까요? 당내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김기현 대표와 인요한 위원장 회동 후에 김 대표는 "전략적으로 선택해야 할 일들이 있어서 지금 바로 혁신안을 수용하지 못한다"고 했고, 인 위원장은 "김 대표의 희생과 혁신 의지를 확인했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김 대표가 총선을 앞두고 '희생'을 결단할 가능성도 있을까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리더십도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비명계 5선 중진 이상민 의원이 탈당한 데 이어 이낙연 전 대표도 탈당 가능성을 시사했고, 당 안팎에서는 선거제 개혁 약속을 지키라는 압박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이 대표가 연일 통합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윤 의원님, 이 대표의 메시지 어떤 의미라고 봐야겠습니까?
이재명 대표가 "누구에게나 열어놓고 소통하고 협의하겠다"며 이낙연 전 대표와 만날 가능성을 열어뒀는데요. 이 전 대표는 "사진 한 장 찍기 위한 만남은 의미가 없다"고 했습니다. '명낙회동' 성사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이낙연 전 대표가 민주당의 실패를 되돌릴 가능성에 "별 기대 안 한다"며 창당 가능성에 "마냥 시간을 끌고 연기를 피울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 전 대표의 탈당과 신당 창당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김부겸 전 총리, 이른바 문정부 3총리 연대설과 신당 창당설이 나오는 가운데, 이 전 대표는 두 사람을 만날 계획이 없다며 "책임 있는 일을 하신 분들을 특정 목적으로 얽는 것은 인간의 도리가 아니다"고 했는데요. 정세균계인 이원욱 의원은 "3총리 등이 연대해서 신당을 만든다면 그것이 사실상 진짜 민주당"이라고 했습니다. 이낙연, 정세균, 김부겸 전 총리가 연대할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오늘의 두 번째 주제어부터 보시겠습니다.
여야가 내년 총선을 4개월여 앞두고 위성정당 방지법 등을 포함한 선거제와 선거구 획정 관련 협상을 시작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연동형 유지를 전제로 한 제도 개선에는 합의할 수 없다며 병립형 회귀를 주장하고 있는데요.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위성정당 방지법 입법을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협상해 보고, 여당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다시 판단하겠다'고 했습니다. 윤 의원님, 결국 병립형으로 회귀하려는 수순이라는 평가가 나오는데요?
이재명 대표의 정무조정실장인 김영진 의원이 권역별 병립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제시했는데요. 양 의원님,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일각에서는 민주당이 병립형 회귀를 시사한 것을 두고 이재명 대표가 비례대표로 출마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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